틱은 신체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규칙하고 통제할 수 없는 반복적인 근육 움직임입니다.
틱 장애는 일반적으로 어린 시절에 시작됩니다. 약 5세에 처음 나타나며 남성아이에게서 더 흔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많은 경우 틱은 일시적이며 1년 이내에 해결됩니다. 틱을 경험하는 사람들에게서는 만성 장애가 나타납니다. 만성 틱은 약 100명 중 1명 정도 발생한다고 합니다.
틱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아보겠습니다.
틱이라는 것은 반복적으로 갑작스럽게 빠르게 나타나는 근육의 움직임이나 어떤 형태의 소리를 말합니다.
주의 깊게 관찰하지 않으면 그저 버릇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특별한 이유 없이 자신도 모르게
얼굴이나 목, 어깨, 몸통 등의 신체의 일부분을 아주 빠르게 반복적으로 움직이거나 이상한 소리를 내게 됩니다.
눈 깜빡거리기, 얼굴 찡그리기, 머리 흔들기, 입 내밀기, 킁킁거리기, 기침 소리 내기, 빠는 소리 내기 등이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틱 증상 종류
음성틱
틱의 종류는 말로 하는 음성틱과 몸짓으로 하는 운동틱으로 나뉩니다. 음성틱은 입으로 특정 소리를 내는 것입니다. 기침소리, 휘파람 소리부터 심한 욕, 야한 말을 반복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욕설 같은 경우 때와 장소에 관계없이 큰 소리로 쌍욕을 해 주변의 불쾌한 시선을 받게 되기도 합니다.
운동틱
운동틱은 행동으로 나타나는 틱 장애입니다. 작게는 눈 깜박임, 뺨 실룩거림, 입술 움찔거리기, 어깨 움찔거리기 등이 있습니다. 심한 경우 목을 뒤트는 틱이 나타나 디스크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또 머리를 반복적으로 때린다거나, 머리카락을 계속 뽑는 틱도 있습니다.
틱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노력과 병원치료의 적절한 도움이 함께 필요하게 됩니다.
초기인 경우는 자각적인 대처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할 수 있지만 투렛증후군 등 증상이 심한 경우는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틱의 자가 치료방법
1. 초기에 가장 효과적인 대책은 증상을 무시하고 관심을 주지 않는 것입니다.
틱은 아이가 원해서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틱 증상에 대해서 나무라거나 비난하거나 지적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부모님이 벌을 주거나 선생님이 꾸중한다고 해서 자녀가 틱을 조절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자녀의 자존감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2.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을 병행합니다.
매일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운동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규칙적인 생활을 함으로써 예상치 못한 스트레스에 노출되서 틱 증상이 생기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틱 증상이 대개 특정 근육의 움직임으로 많이 나타나는데 운동을 통한 다른 신체 근육의 움직임으로 틱 증상을 억제할 수 있고 운동 자체가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도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됩니다.
3. 이완요법을 시행합니다.
이완요법을 시행하는 동안 틱 증상의 빈도와 심각도를 바로 경감시킬 수 있습니다. 코로 깊게 숨을 들이마시면서 근육을 수축시켰다가 서서히 코로 숨을 내뱉으면서 근육을 이완시키는 것입니다.
틱 증상이 나타나는 근육 부위만 시행해도 되고 몸 전신에 대해서 시행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4. 습관 반전법을 시행합니다.
습관 반전법이란 현재 보이는 틱 증상의 반대 모습을 일부러 하는 것을 말해요.
예를 들어 있는 눈을 자꾸 찡그리는 틱 증상이 있는 경우에 일부러 눈을 크게 뜨게 한다거나 고개를 뒤로 젖히는 틱 증상이 있는 경우에 일부러 고개를 앞으로 숙이게 하는 것입니다.
아니면 꼭 반대 행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편하게 생각하는 다른 근육 부위의 행동 예를 들어 주먹 쥐기, 손 펴기 등으로 대치해도 돼요.
틱 고치는 법
1) 어린이의 경우
어린아이들은 나이가 들면서 저절로 없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따라서 심하지 않은 한 굳이 '너 틱이야' 하면서 행동을 지적하기보다는 그저 자연스럽게 기다려 주는 것이 좋습니다. 지적하는 경우 오히려 아이가 특정 행동을 신경 쓰게 되면서 불안장애나 강박이 생길 수 있고, 틱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물론 너무 심하다면 병원에 가야 합니다. 이런 경우 소아정신과에 내원하셔서 상담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2) 성인인 경우
성인의 경우 먼저 본인이 틱을 치료하겠다는 의사를 가져야 합니다. 본인이 틱이 있다는 사실을 부정하는 경우가 많아 그럴 경우는 치료가 어렵습니다. 성인의 틱 또한 무시하고 가만히 두는 편이 더 좋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더 심해지기 때문입니다.
틱 치료방법 및 대처
틱 장애의 치료는 유형과 중증도에 따라 다릅니다. 은 경우 틱은 치료 없이 저절로 해결될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을 방해하는 심각한 틱 장애는 약물 또는 심부 뇌 자극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 약물 치료
약물 치료는 일반적으로 틱 빈도를 감소시키지만 증상을 완전히 없애는 것은 아닙니다.
항경련제 : 간질 치료에 사용되는 토피라메이트에 반응
보톡스 주사 : 영향을 받은 근육에 주사하면 틱을 완화
근육 이완제
토파민과 상호 작용하는 약물 : 틱 조절에 도움 부작용으로는 체중 증가, 심각한 우울증을 유발 가능성
- 요법
행동 치료 : 습관 역전 훈련을 포함한 틱에 대한 인지 행동 중재는 틱을 유심히 관찰하고 틱이 나타나는 전초적인 충동을 먼저 알아차려 자발적으로 움직이는 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심리 치료 : 투렛 증후군에 대처하는데 도움이 되며 이 외에도 ADHD, 강박 관념, 우울증, 불안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 심부 뇌 자극
심부 뇌 자극은 다른 치료에 반응하지 않고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투렛 증후군 환자를 위한 치료 방법입니다. 심부 뇌 자극은 뇌에 배터리로 작동하는 장치를 이식해 움직임을 제어하는 뇌의 특정 영역에 틱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전기 자극을 주게 됩니다.
- 대처
틱 장애를 안고 사는 것은 때때로 좌절감을 줄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과의 활동을 꺼리게 되고 외롭고 고립된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적절한 치료로 상태를 관리할 수 잇다는 것을 알고 스트레스를 합리적인 수준으로 유지하여 증상을 줄이는데 집중해야 합니다. 충분한 수면 역시 틱의 빈도를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틱 장애가 있는 자녀의 부모는 정서적 교감을 끊임없이 하고 교육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야합니다.해야 합니다. 교사에게 자녀의 상태를 알리는 것을 포함하여 자녀를 지원하고 옹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틱 장애를 가진 일부 어린이는 또래에게 따돌림을 당할 수 있으니 교육자는 학생들이 틱 장애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여 따돌림과 놀림을 줄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틱은 몇 개월 후에 사라지게 됩니다. 틱을 경험한 지 1년이 넘었더라도 5~10년 이상 틱이 지속될 확률은 1/3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틱은 나이가 들면서 호전되거나 사라지는 경향이 있음을 기억하고 적절한 치료방법을 통해서 좀 더 빠릴 호전되고 사라질 수 있도록 본인과 주변 사람들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틱 증상 종류와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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