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식사에 국이 꼭 있어야 하는 식구들이라 늘 무슨 국을 끓일지 고민을 하게 됩니다.
겨울 시금치가 참 맛있더라고요. 나물도 할겸 한단 들고 왔습니다.
시금치는 겨울이 제철이라 달큰한 맛이 참 좋은데요. 섬초나 포항초가 훨씬 단맛이 많이 나고 좋은 것 같습니다.
시금치에는 비타민, 철분, 식이섬유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건당에 아주 좋은 식재료입니다.
비타민 중에서도 엽산이 많아 심혈관계 질환이나 골다공증, 치매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베타카로틴, 비타민 A, 비타민C 등은 항산화 작용을 하며 철분이 많아 빈혈예방에도 좋습니다.
몸에 좋은 영양소가 듬뿍 들어있는 시금치로 시금치된장국 끓이는법 알려드릴게요.
손쉽게 육수내고 만드는 법 알려드릴테니 잘 보고 따라 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시금치된장국 끓이는법
< 재료 준비해 주세요 >
시금치 한단, 멸치다시마육수 4컵, 표고버섯 2개, 두부 1/4모, 양파 반 개
집된장 2T, 다진마늘 1/2T, 고춧가루 1/2T, 대파 1/2대, 액젓 1T
시금치된장국 끓이는법 1.
먼저 육수를 준비합니다.
정석은 1리터 정도의 넉넉한 물에 다시용 멸치 10마리, 5cm 정도로 자른 다시마 3장에 건표고나 마른 새우 등을 조금씩 넣고 20분 정도 끓여 육수를 내어두고 사용하면 깊은 맛도 나고 좋습니다.
* 하지만 "바뿌다. 시간이 없다." 하시면 시판용 멸치가루가 있습니다. 한 스푼 정도 넣고 팔팔 끓여 육수 대용으로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진한 육수를 원하면 멸치가루를 좀 더 넣고 싫으면 적게, 가감을 하면 됩니다. 표고가루, 건새우가루 등도 함께 조금씩 넣어 이용할 수 있는 것들이 다양합니다.
100% 멸치로만 되어 있어 멸치를 통째로 먹는 느낌?도 듭니다. 육수를 직접 우려낼 경우보다는 조금 비린 냄새는 있습니다. 하지만 된장과 양념 등의 향으로 묻혀서 거의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시금치된장국 끓이는법 2.
시금치를 다듬어 씻어 줍니다.
시금치는 묶인 채로 밑동을 잘라주세요. 그러면 편하게 한 번에 제거할 수 있습니다.
속에 무르거나 누렇게 변한 잎 상처입은 잎 등은 골라내어 주세요.
큰 볼에 밑중 자른 시금치를 펼쳐 담고 물을 받아 살살 흔들어 씻어 줍니다.
잎 사이사이에 의외로 흙이 많이 묻어 있으니 두세 번 정도 잘 보고 씻어 주세요.
채에 받쳐 물기를 빼 줍니다.
시금치된장국 끓이는법 3.
야채들 손질을 합니다.
표고버섯은 얇게 채썰어 줍니다.
양파도 길이로 채썹니다.
대파는 송송 썰어줍니다.
두부는 깍둑썰기해 줍니다.
시금치된장국 끓이는법 4
.
육수 4컵을 냄비에 넣고 끓입니다.
육수가 끓어오르면 된장을 풀어줍니다.
다시 끓으면 손질해 놓은 표고버섯, 양파를 넣습니다.
이때 고춧가루와 다진마늘도 함께 넣습니다.
시금치된장국 끓이는법 5.
양파가 거의 익으면 씻어둔 시금치와 두부를 넣습니다.
시금치는 빨리 무르기 때문에 제일 마지막에 넣어야 합니다.
액젓을 넣고 간을 맞춘 다음 썰어둔 파를 넣고 포르르 한번 끓으면 불을 끄고 완성합니다.
액젓은 감칠맛을 내는데 도움이 됩니다.
시금치를 가장 마지막에 넣는 것이 포인트 입니다.
또 두부를 너무 많이 넣으면 국이 텁텁해지기도 하고 국 맛도 연해지는 느낌이라 조금만 넣습니다.
시금치 된장국을 끓일때 건새우를 살짝 볶아서 통째로 써도 괜찮은 거 같습니다. 바지락 조개나 소고기를 넣고 끓이기도 하던데 시금치가 다른 식재료들과 잘 어우러지는 음식이라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시금치 된장국은 시금치의 비타민, 철분 등의 영양소에 된장과 두부의 콩단백질까지 섭취할 수 있는 좋은 음식입니다.
추운 겨울 따뜻한 시금치된장국으로 가족들의 건강을 지켜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맛있고 영양가 많은 시금치된장국 끓이는법 알려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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